지난 2022년 3월 위쳐 4가 세상에 공개된 이후, 위쳐 4의 팬들은 매 주, 매 달 새로운 정보가 공개될까 항상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첫 공개 이후 몇 달 동안은 잠잠했었죠. 심지어 '위쳐 4'라는 명칭도 다음 위쳐 시리즈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불렀던 이름이고, 최근까지는 그렇게 오피셜로 공개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CD Projekt(이하 CDPR) 사의 개발자로부터 'Polaris'라는 코드 네임으로 불리고 있다는 것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이름을 통해 다음 위쳐 시리즈는 게롤트가 아닌 다른 인물의 스토리가 펼쳐질 거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지금까지 밝혀진 내용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 내용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쳐 4: 대략적인 정보
- 위쳐 4의 내용: 위쳐 시리즈의 게롤트가 아닌 다른 인물이 중심이 되는 시리즈
- 발매일: 미정
- 발매 플랫폼: 미정
- 개발사: CDPR
위에서 이미 언급했듯,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내용은 정말 뭐가 없습니다. 공식 블로그가 밝힌 거라곤 '지금 개발 중에 있으며, 언리얼 엔진 5로 만들어질 것'입니다. CDPR의 CEO인 미하우 키친스키는 위쳐 시리즈 차기작의 이름을 '위쳐 4'로 짓지 않은 것에 대해 '지난 3개 시리즈는 게롤트의 연대기였기 때문에'라고 했습니다. 즉, 위쳐 차기작은 게롤트가 아닌 다른 인물이 중심이 될 거라는 것을 의미하죠. 하지만 기존 위쳐의 세계관을 유지할 거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위쳐 4와 관련된 내용과 함께 공개된 메달 이미지는 살쾡이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이는 곧 위쳐 시리즈의 차기작은 기존의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교단이 배경이 될 거라는 점을 암시합니다. 최근 밝혀진 바에 따르면, 위쳐 책의 저자인 Andrzej Sapkowski와 CD Projekt 사는 서로의 관계를 더 공고히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를 통해 CD Projekt 사는 이전보다는 자유롭게 책의 IP를 활용할 수 있게 되기도 했습니다.
위쳐4 개발진으로 모습을 바꾼 Cyberpunk 2077 개발 인력들
최근 CDPR에서서 2077 사이버펑크의 확장팩인 팬텀리버티를 발매했죠? CEO 아담 키친스키는 지난 8월, 어닝 콜에서 이 확장팩의 발매 이후 해당 게임 개발을 담당하던 수많은 개발 인력들을 새로운 위쳐 시리즈 개발진으로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결정으로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저를 비롯한 위쳐 시리즈의 팬들에게는 너무나 큰 희소식이 아닐 수가 없어요.
위쳐4의 디렉터는..?
위쳐3의 리드 애니메이터를 맡았던 세바스티안 칼렘바(Sebastian kalemba)가 새로운 위쳐 시리즈의 디렉터로 임명되었다고 합니다. 큰 성공을 만든 위쳐3의 리드 중 한 축을 담당했던 분이신 만큼, 위쳐4도 높은 퀄리티로 뽑아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위쳐4의 티저 이미지가 시사하는 바
이 포스팅의 맨 위에 있는 이미지는 아까 말씀드린 위쳐 4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노출된 이미지입니다. 눈 위에 높인 살쾡이 교단의 것으로 보이는 메달이죠. 사실 이 이미지에 대한 논쟁인 아직까지도 진행 중인데요. 이 메달이 시리와의 연결성을 의미한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바로 이 메달이 시리가 레오 본하트를 죽인 후 빼앗은 살쾡이 교단의 목걸이라는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한 팬이 이 메달이 정말 살쾡이 교단의 메달이 맞는지 커뮤니티 디렉터 Marcin Momot에게 물어보니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 말은 거짓말임을 밝혀지며 다시금 미궁으로 빠지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누가 봐도 살쾡이 교단의 메달이 맞는 것 같긴 한데,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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